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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생 교구속으로- '포콜라레 광주본부, 젠성가 교실' 현장 취재

정효정 | 2023/03/29 15:03

▣ 프로그램명: ‘향기로운 오후주님과 함께
▣ 방송시간: 03월 28(), 오후 203225
▣ 방송제작편수민 PD, 진행: 정효정 아나운서
▣ 주제생생교구속으로- '포콜라레 광주본부, 젠성가 교실' 현장 취재
 
포콜라레 광주본부 회원들의 모습

노래> 음원

진행자: 저는 지금 광주 동구 지산동에 있는 포콜라레 광주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은 포콜라레와 젠성가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제 앞에는 포콜라레에 대해 설명해 주실 우리 형제, 자매님이 계십니다. 자매님 안녕하세요.


성열분 아라첼리 자매: 안녕하세요.

진행자: 네 자매님 소개 먼저 해주시겠어요?

성열분 아라첼리 자매: 저는 성열분 아라첼리라고 합니다.

진행자: 네 반갑습니다. 우선 이 포콜라레라는 단어가 생소한데요.
어느 나라의 단어이며 또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소개해 주시겠어요?


성열분 아라첼리: 포콜라레는 이태리어입니다. 벽난로라는 뜻인데요. 포콜라레 운동 초기에 끼아라 루빅과 동료들이 살고 있는 집을 방문하던 사람들이 그 집에 다녀올 때마다 따스함과 위로 그리고 평화를 지닌다고 해서 그들이 지어준 명칭입니다.

진행자: 그럼 다음은 포콜라레 운동에 대해서 소개해 주시겠어요?

김수민 까를라 자매: 네 저는 김수민 까를라라고 합니다. 포콜라레 운동은 1943년 이탈리아의 북부 트렌토에서 시작되었는데요. 창설자인 끼아라 루빅은 그녀의 몇몇 친구들과 함께 제2차 세계대전으로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을 보며 오직 하느님만이 사라지지 않으신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때부터 하느님을 위해 살고자 결심했는데 즉 하느님을 마음의 첫 자리에 모시고 생활하며 복음 말씀을 실천하는 것 특히 곁에 있는 형제를 사랑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 가지 않아 주위에 그들처럼 복음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몇 달이 되지 않아 500여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게 되면서 포콜라레 운동이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이 운동은 이탈리아 전역에 널리 퍼지게 되었고 1958년부터 유럽 남미 북미를 비롯해 전 세계에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진행자: 그러면 포콜라레 운동은 우리나라에서 언제 알려지게 됐는지는 성열분 아라첼리 자매님께서 말씀해 주시겠어요?

성열분 아라첼리: 1963년~67년 이탈리아에서 유학 중이시던 수원교구의 심영택 프란치스코 신부님께서 끼아라의 첫 동료인 팔미라 프리체라는 분을 만나게 되시면서 포콜라레운동을 아시게 되었어요, 신부님은 즉시 당신이 깨달은 새로운 메시지, 복음을 삶으로 체험하는 아름다움을 본당 젊은이들, 주일학교 학생들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본당 젊은이들 주일학교 학생들은 신부님께서 하신 말씀대로 복음을 살아보고 서로 나누는 기쁨을 알게 되었고 점차적으로 이 복음적 삶에 동참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되었지요. 그후 1969년  포콜라레본부를 열기 위해 세명의 여자 포콜라리나들이 한국에 도착했는데 그 때 공식적으로 한국에 포콜라레운동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974년에는 남자 포콜라레도 시작되었고 1980년에는 대구에, 2018년에 광주에도 포콜라레가 열렸는데 지금 이 시간을 함께 하고 있는 장소이기도 하죠.

진행자: 네 그렇군요. 포콜라레의 영성은 일치의 영성 혹은 친교의 영성이라고 하는데요.
그 이유가 뭔지 우리 자매님께서 자매님 소개와 그 이유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어요?


이현주 말가리다 자매: 네 안녕하세요. 저는 이현주 말가리디입니다. 그 이유는 초창기 때 끼아라와 함께 한 동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던 요한복음 17장 21절인 “아버지,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라는 말씀에 포콜라레 영성의 뿌리가 있기 때문이에요. 아시다시피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하느님 아버지께 드리는 유언기도 중 일부인데요. 끼아라와 동료들은 이 말씀을 통해서, 그들이 마치 예수님께서 하느님 아버지께 청하신 유언대로 “일치”를 실현하기 위해 불리움을 받았다고 느꼈어요. 그들은, 우리 모두가 하느님의 자녀이기에 어떤 차별 없이 모든 이를 사랑하도록 이끌어 주고 계심을 체험했고 이 때문에 이 구절은 포콜라레 운동의 목표이자 대헌장이 되었어요. 그래서 이 영성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나의 계명’이라 하신 말씀인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3,34)를 각자가 속한 작은 그룹 안에서 살기 시작했어요. 예를 들어, 누군가 고통 중에 있을 때, 그와 함께 고통을 나누면서 그의 십자가가 가벼워짐을 볼 수 있었고, 기뻐하는 이들과 함께 기뻐했을 때 기쁨이 커짐을 경험했어요. 이러한 경험을 통해 항상 새로운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면서 살고자 노력하기에 친교의 영성이라 불리우게 된 것이에요.

진행자: 네 그렇군요. 그리고 포콜라레 운동을 '마리아 사업회'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그 이유에 대해서는 고영 크레스 자매님께서 말씀해 주시겠어요?


고영 크레스 자매: 교회는 이 영성운동이 마리아의 삶을 닮아 사람들 마음 안에 영적으로 예수님을 태어나게 한다고 하여, ‘마리아 사업회’라는 이름으로 인준해 주었습니다. 저희들의 삶의 모습이 조금이나마 성모님을 닮을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진행자: 네 그리고 포콜라레 운동 안에는 여러 개의 대중운동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떤 대중운동이 있는지 정미균 안나 자매님께서 말씀해 주시겠어요?


정미균 안나 자매: 네 이 대중 운동들은 모든 사람에게 열린 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새 가족 운동, 새 인류 운동, 새 젊은이 운동, 청소년 운동, 사제 운동, 본당 운동 등이 있어요. 그중에 새 가정 운동은 가정에서부터 사람과 사회가 치유될 수 있기를 지향합니다. 작은 교회를 이루어야 할 가정들이 세상 곳곳에서 겪고 있는 많은 어려움들을 도와주며 각각의 가정 안에 마련하신 하느님의 계획을 깨닫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가정의 어려움에도 거리를 초월한 원격 입양 또는 낙태 반대 등의 활동 등이 있습니다.

진행자: 네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음 대중운동에 대해서는 우리 윤주연 엘리사벳 자매 님께서 말씀해 주시겠어요?

윤주연 엘리사벳 자매: 네 새 인류 운동이 있는데요. 새 인류 운동은 사회적이고 공동체적인 인간의 삶 곳곳에 복음적 혁신을 위해 태어난 운동입니다. 사회 모든 분야의 전문성을 지니거나 혹은 단순한 참여로 아이디어나 활동을 통하여 보편 형제를 읽으며 일치된 세계를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이주민과 북한 이탈 주민,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고 있는 행복 마을을 예로 들 수 있는데요. 이 단체는 그들을 위해 생필품을 지원하고 한글학교, 요리 교실, 의료 진료소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 그렇군요. 또 다음 대중운동은 이현주 말가리다 자매님께서 말씀해 주시겠어요?

이현주 말가리다 자매: 포콜라레 운동 안에는 새 젊은이 운동과 청소년 운동이 있는데요. 이들은 현 시대의 흐름을 무분별하게 따라가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그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학생으로 직장인으로 보편적 형제를 살기 위해 주위에 있는 청소년들과 청년들에게 구체적인 사랑의 활동을 하도록 초대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교황님의 교수를 함께 읽는 독서 모임이라든지 제로 웨이스트 운동, 제로 헝거 운동 등 일치된 세계를 향해 일하시는 분들과 함께 협력하여 나아가고자 합니다.

진행자: 그 다음 대중운동을 정찬영 하상바오로 형제님께서 말씀해 주시겠어요?

정찬영 하상바오로 형제: 사제 운동과 봄날 운동이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제들이 포콜라레의 영성을 통하여 성서를 재발견함으로써 교회에 쇄신하고, 본당과 교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태어난 운동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한 본당의 평신도와 사제들이 상호 보충적 역할을 하면서 신자들의 삶을 복음적으로 쇄신하기 위하여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그리고 해마다 마리아 폴리를 연다고 하는데 이게 어떤 행사인지 최정근 토마스 형제님께서 말씀해 주시겠어요?

최정근 토마스 형제: 마리아 폴리는 1949년에 이탈리아 트렌토 인근 돌로미티 산악에서 첫 그룹이 휴가를 함께 보내는 것으로 시작되었으며 복음적 사랑이 법률인 도시, 성모 마리아처럼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인 도시라 하여 마리아의 도시 즉 마리아 폴리라고 불렀습니다. 몇 해 동안 돌로미티 산에서 실시하다가 함께 하고자 하는 인원이 너무 많아져서 각 나라 각 지역별로 열리게 되었는데 여름철에 일시적으로나마 마리아 도시를 이루는 이 모임의 참가자들은 서로 사랑하며 복음을 생활화하는 훈련을 하게 됩니다. 폴리는 도시를 뜻하며 마리아 폴리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이는 포콜라레의 영성을 만난 계기가 되어 이 영성에 계속 참여하시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진행자: 그럼 현재 포콜라레 전남 지역에서는 어떤 활동들을 하고 있는지 또 앞으로는 어떤 계획들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이 부분은 박귀운 즈가리아 형제님께서 말씀해 주시겠어요?

박귀운 즈가리아 형제: 매달 복음 말씀을 읽고 살았던 경험을 나누는 생활 말씀 모임이 광주뿐만 아니라 광주 교구에서 여수, 순천, 광양, 목포 등 전남 지역에서 어른들 부부 젊은이들이 그룹 만남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시기에도 불구하고 2019년에는 순천에서, 20년은 온라인으로, 21년 전주 공동체와 함께 전주에서, 그리고 작년2022년에는 목포에서 마리아 폴리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저희들이 마음을 모으고 있는 부분은 세 세대인데요.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만남들을 이미 진행하고 있고, 어린이들 청소년들에게 좀 더 복음적인 신앙의 길을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진행자: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현장음> 젠성가 수업
 
젠성가 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들의 모습

진행자:  광주 포콜라레 본부에서는 현재 '함께 배우는 젠성가' 합창단을 모집하고 있고, 활동도 하고 있는데요.
우선 젠성가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젠성가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겠어요?


김미숙 안나 자매: 안녕하십니까 저는 김미숙 안나이고요. 젠 이라고 하는 것은 뉴제너레이션, 새 세대라는 단어의 약자인데 포콜라레의 영성 운동이 시작된 후에 어른들 세대를 뒤따라서 제2 세대인 젊은이들이 참여하기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그 젊은이들이 모여서 함께 부르기 시작한 그런 성가를 말합니다. 그래서 복음을 살면서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메시지나 또 복음 말씀 자체를 음악으로 표현한 성가라고 할 수 있죠.

진행자: 네 그렇군요. 그럼 이렇게 젠성가를 배울 수 있도록 함께 배우는 젠성가 프로그램을 개설한 계기가 있을까요?

김미숙 안나 자매: 젠성가가 사실 80년 1980년대 전주를 중심으로 호남 지역에 굉장히 이렇게 큰 반향을 일으켰는데요. 그 당시 기존의 성가가 아름답긴 했지만 젊은 세대에게는 정말 새로운 노래 분위기였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복음과 복음적 삶에 대한 가사를 담은 성가였기에 신앙을 키워가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해요. 제가 이제 90년대 중반에 이탈리아에 갔다가 20년이 지나서 돌아왔거든요. 그런데 그 사이에 생활 성가가 굉장히 그리고 실제로 현재 많은 아름다운 노래들이 전례에 사용되고 있잖아요. 젠성가도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은 깊이와 아름다운 멜로디를 담은 새로운 곡들이 불려지고 있기 때문에 저희와 함께 젠성가를 배우고 또 본당에 전례해서 부르신다면 생활 성가와 더불어 교회 전례가 더욱 더 풍성해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러면 함께 배우는 젠성가의 운영 방법도 한번 말씀해 주시겠어요?

김미숙 안나 자매: 매달 마지막 주일 오후 2시에 만나고 있어요. 그런데 이제 다음 달 4월 30일부터는 광주 가톨릭 평생교육원에서 연습할 예정입니다. 이제까지는 지금 여기 이 장소에서 만나곤 했었는데 몇 분의 전화 문의를 받고 모든 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할 듯하여 장소를 한번 바꿔보려고 합니다.

진행자: 네 그렇군요. 그러면 함께 배우는 젠성가의 프로그램은 어떻게 진행이 되나요?

김미숙 안나 자매: 만나서 잠깐 그 노래 음악 이런 것도 배우고, 노래가 태어난 배경도 듣고, 또 발성도 하고 또 만날 때마다 화음을 곁들인 노래 하나씩을 배우고, 이런 식으로 진행이 되는데 계속 좋은 연습이 진행이 되면 나중에 1년이 지나서 좋은 콘서트를 할 수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기타나 다른 피아노 다른 악기를 다룰 줄 아시는 분들도 적극 환영합니다. 그래서 그리고 함께 만나서 노래하는 그런 소중한 시간인 만큼 당연히 이렇게 서로의 마음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겠죠. 바로 음악이 우리에게 주는 또 소중한 선물이기도 하고요.

진행자: 그럼 젠성가만의 매력에 대해서도 한번 말씀해 주시겠어요?

김미숙 안나 자매: 제가 젠성가에 매료된 그런 근본적인 동기는 이 부드러운 멜로디에 더해서 특별히 가사가 저를 매료시켰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예를 들어서 제가 처음듣게 된 노래 중에서 '사랑하면 모든 것을 알게 된다'. 라는 그런 가사가 있는데 제목이 '사랑하면 알리라' 이런 노래가 있고 또 이 세상에서 하는 마지막 말인 것처럼 항상 말하게 해달라는 기도를 담은 '항상 말하게 하소서'라는 그런 노래도 있고 이런 가사들을 이렇게 접하면서 제가 중학교 때 처음 젠성가를 접했는데 젠 성가를 함께 부르기 위해서 그 어린 아이의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를 때마다 제 마음 어린 마음인데 이 노래를 부를 수 있을 만큼 나는 열심히 살고 있나 그런 자문도 조금 해봤던 그런 기억이 나요.

진행자: 그러면 함께 배우는 젠성가를 통해서 또 기대하는 부분도 있을 것 같은데요?

김미숙 안나 자매: 네 젠성가가 다시 한 번 여러 본당에 울려 퍼져서 그래서 많은 분들 마음 안에 하느님의 현존이 커나갈 수 있게 되기를 희망을 합니다. 그래서 음악을 좋아하시고 또 저희와 함께 기도하고 싶으신 분들 있으시면 대환영이고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장음> 젠성가 수업
 
젠성가 수업 교재

진행자: 젠성가 프로그램에 현재 참여하고 계신 자매님들을 만나볼 텐데요. 우선 본인 소개 간단히 해 주시겠어요?

김춘자 아가다 자매: 네 광주 진월동 성당에 다니는 김춘자 아가다입니다.

진행자: 네 반갑습니다.

김춘자 아가다 자매: 네 안녕하세요.

진행자: 이번 함께 배우는 젠성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김춘자 아가다 자매: 젠성가를 좋아하지만 평소에 부를 기회도 별로 없고 잘 부르지도 못해서 이번 기회에 배워보려고 왔어요. 사랑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그 시간이 행복해져요. 젠성가를 배우는 시간이 피정 시간이다.  생각하고 열심히 한 번 해볼게요

김수민 까를라 자매: 네 저는 광주 지산 성당에 다니고 있는 김수민 까를라라고 합니다.

진행자: 이번 함께 배우는 젠성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김수민 까를라 자매: 전 지인의 소개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좀 수줍은 성격이라서 혼자 노래 부르기를 어려워하는데 이렇게 함께 부르다 보니까 즐겁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그러면 젠성가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김수민 까를라 자매: 제가 생각하기에 젠 성가의 가장 큰 매력은 어린이든 청년이든 어르신 구별 없이 함께 공감하며 부를 수 있다는 점인데요. 신앙생활에서 느끼는 다양한 깨달음과 감정을 녹인 가사와 멜로디가 모두의 마음을 울리게 만듭니다.

진행자: 어떤 마음을 갖고 이제 이 젠성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신가요?

김수민 까를라 자매: 일단은 박자나 음의 높낮이를 완벽하게 하려기보다도 성가를 부르는 이 순간만큼은 곁에 계신 분들과 목소리를 모아 함께 부르자는 마음을 갖고 참여하겠습니다.

진행자: 네 감사합니다. 적극적으로 참여 중이신 우리 자매님도 본인 소개 한번 해주시겠어요?

정영순 소화데레사 자매: 네 저는 영암 월출산이 있는 영암에 자그만 공소에 다니는 정영순 소화데레사입니다.

진행자: 반갑습니다. 자매님께서는 이번 함께 배우는 젠성가 프로그램에 어떻게 참여하게 되신 건가요?

정영순 소화데레사 자매: 저희는 공소다 보니까 성가나 이런 게 없어요. 근데 그날 목포 성당에 갔었는데 그 화답송을 하는데 너무 아름다운 거예요. 성가대에서 도시에 사는 이 성가대 참여해서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근데 오후에 저희 옆에 지인이 광주에 성가 배우러 가자는 거예요. 그래서 그냥 무조건 맞는데 이제 젠성가라는 걸 처음 알게 됐고, 듣는데 가사도 너무 아름답고 보통 일반적으로 저희가 성당에서 부르는 성가하고는 굉장히 신선하고 다르다 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진행자: 네 그러면 젠성가만의 매력은 뭔가요?

정영순 소화데레사 자매: 찾아가 봐야 되겠지만 그때 제가 처음 첫 시간에 배우고 느낀 느낌은 굉장히 마음의 한 폭의 수채화를 그린 것 같은 그런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진행자: 그럼 앞으로는 어떤 마음을 가지시고 이 젠성가 프로그램에 참여하실 건가요?

정영순 소화데레사 자매: 어쨌든 이 성가 자체가 굉장히 저희에게는 신선했고 가사나 이런 것들도 상당히 아름답고 그래서 그 맑고 아름다운 그 영성들을 저도 노래를 할 수 있다면 배워서 함께 할 수 있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뜻이 담긴 그 사랑의 성가를 아름답게 불러보고 싶습니다.

현장음> 권유의 말

진행자: 지금까지 광주 동구 지산동에 있는 포콜라레 광주본부에서 포콜라레와 젠성가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3-03-28 10:36:19     최종수정일 : 2023-03-29 1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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